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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무밀기 도둑벌 관리법과 예방 전략
집과농사
2025. 8. 21. 05:44
개요
우리나라 양봉 산업은 5~6월 채밀기를 지나 7~8월 무밀기에 접어들면 꿀샘 식물 자원이 감소하고 기온이 상승하여 꿀벌의 외부 활동이 위축된다. 이 시기에는 강군이 약군 벌통을 침입해 꿀을 탈취하는 도둑벌(robber bee) 현상이 빈번히 발생한다. 도둑벌은 단순한 꿀 손실에 그치지 않고 여왕벌 폐사, 유충 피해, 전염병 확산 등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발생 원인
도둑벌은 주로 관리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 벌통 외부에 설탕물이나 꿀을 흘린 경우
- 벌집을 야외에 방치한 경우
- 벌통을 장시간 개봉해 내부 향이 외부로 퍼진 경우
- 강군과 약군을 함께 관리하여 세력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
이러한 요인들은 도둑벌을 유인하고 약한 벌무리가 표적이 되도록 만든다.
주요 징후
도둑벌 발생 여부는 다음과 같은 현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벌통 입구에 벌들이 과도하게 몰리며 격렬한 싸움 발생
- 외부 꿀벌이 벌통 주변을 맴돌거나 틈새로 침입 시도
- 벌통 개봉 시 꿀벌이 흥분하여 튀어나오며 비정상적 행동을 보임
- 벌통 내부 꿀이 급감하거나 꿀벌 사체가 다수 발견됨
예방 대책
도둑벌은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효과적이다.
- 설탕물은 1~2일 내 소비 가능한 소량만 급여
- 급이관 누수 여부 점검, 외부에 흘린 설탕물은 즉시 제거
- 사양은 도둑벌 활동이 적은 저녁 시간에 실시
- 강군과 약군의 세력을 균형 있게 맞추기 위해 번데기 벌집 분할 활용
- 벌통 개봉은 짧은 시간 내 마무리하고 연속적으로 인접 벌통을 열지 않음
발생 시 대처
도둑벌이 이미 발생했을 경우에는 피해 최소화 조치가 필요하다.
- 벌통 입구를 좁혀 방어력 강화
- 저녁 시간에 소량 설탕물을 공급하거나 봉지사양법(비닐봉지 급여) 활용
- 피해 벌통을 이동시키고 빈 벌통을 대신 배치해 도둑벌 혼란 유도
- 피해 상황이 심각하면 벌통 위치를 변경하거나 강군과 분리 관리
기대 효과
도둑벌 예방·관리 기술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된다.
- 무밀기 꿀벌 세력 유지 및 생산성 안정화
- 전염병 확산 차단으로 양봉장 전체 피해 최소화
- 농가 노동력 절감 및 꿀벌 폐사율 저감
- 양봉 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
보급 및 확산 계획
농촌진흥청은 무밀기 도둑벌 관리법을 양봉농가 교육자료로 제작·배포하고,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현장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 사양 시스템 등 스마트 양봉 기술과 연계해 무밀기 관리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결론
무밀기 도둑벌 관리법은 양봉 농가의 생산 기반을 보호하고 산업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다. 정부는 예방 중심의 관리법을 현장에 적극 보급하여 양봉농가의 경영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핵심 요약
- 무밀기 도둑벌은 양봉장 피해와 전염병 확산의 주요 원인
- 설탕물 관리, 세력 균형 유지 등 사전 예방이 가장 효과적
- 발생 시 신속 대응과 관리로 피해 최소화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