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사과는 우리나라 과수 산업의 핵심 품목으로, 품질과 저장성이 시장 경쟁력과 직결된다. 그러나 갈색무늬병(Alternaria leaf spot)은 잎과 과실에 갈색 병반을 발생시켜 조기 낙엽과 상품성 저하를 초래하는 주요 병해이다. 특히 장마철과 같이 비가 잦고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급속히 확산되어 농가에 큰 피해를 준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갈색무늬병의 조기 예찰과 종합 방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증상
- 잎: 원형 또는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발생하며 점차 확대
- 과실: 표면에 갈색 병반이 형성되고 착색 불량으로 상품성 하락
- 심한 경우 조기 낙엽이 발생하여 광합성 저하 → 수량 및 품질 급감
발생 원인
- Alternaria 속 곰팡이가 병원균
- 장마철 고온다습 환경에서 포자 비산으로 전염
- 과도한 질소 시비, 밀식 재배, 배수 불량이 발병 촉진 요인
방제 전략
- 조기 예찰
- 병징 초기(작은 갈색 반점) 단계에서 신속한 판별
- 병 발생 위험 예보제 활용
- 재배 관리
- 통풍과 일조 확보를 위해 가지치기 실시
- 배수로 정비 및 밀식 방지
- 질소 비료 적정 사용으로 과도한 생육 억제
- 약제 방제
- 장마철 이전 예방적 살포
- 병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주기적으로 교호 살포
- 약제 저항성 방지를 위해 성분별 교체 관리
- 친환경 대책
- 미생물제(Trichoderma 등) 활용
- 유기농 인증 농가에 적용 가능한 자재 개발·보급
기대 효과
- 조기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한 피해 최소화
- 과실 상품성 유지로 농가 소득 안정
- 친환경 방제 병행으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 확대
- 국제 수출 경쟁력 강화
보급 및 확산 계획
농촌진흥청은 사과 주요 산지별 예찰망을 구축하여 발생 시기와 확산 정도를 예보하고 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방제 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자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결론
사과 갈색무늬병은 장마철 집중 관리가 필수적인 병해이다. 정부는 조기 예찰 체계와 종합 방제 전략을 현장에 보급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사과 생산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핵심 요약
- 갈색무늬병은 장마철 급속 확산, 조기 예찰이 피해 저감 핵심
- 가지치기·배수 관리·질소 시비 조절 등 재배 관리 중요
- 예방적 약제 살포와 친환경 방제로 상품성 유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