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가을재배 방법, 초보도 성공하는 수확 비법

한눈에 보기

감자는 봄·가을 두 차례 재배가 가능하지만, 기후 조건과 토양 관리에 따라 수확량 차이가 크게 나는 작물입니다. 특히 가을재배는 고온기를 지나 장마철 이후 심기 때문에 기상과 병해충 관리가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 농가도 안정적으로 가을감자를 수확할 수 있도록 기본 조건과 관리 비법을 정리했습니다.

가을재배의 기본 환경

• 심는 시기: 지역별로 8월 하순~9월 상순이 적기
• 기온 조건: 감자는 서늘한 기후에 적합해, 파종 후 20~25℃에서 잘 발아함
• 토양 조건: 배수가 잘되고 유기물이 풍부한 사질양토가 이상적
• 재배 장소: 여름철 고온·장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배수 양호 지역 권장

파종 준비

1. 씨감자 준비
   • 통씨감자 사용이 원칙이나, 필요한 경우 절단 후 소독 처리
   • 싹이 튼 씨감자를 사용하면 초기 생육이 유리함
2. 밭 준비
   • 깊이 갈이 후 유기물 시비로 토양 비옥도 확보
   • 고랑 배수로 확보해 집중호우 대비
3. 파종 간격
   • 주간 2530cm, 조간 6570cm 확보
   • 적정 간격이 통풍과 병해 관리에 효과적

생육기 관리

• 관수 관리: 초기 활착기에는 충분한 수분 공급, 결실기에는 과습 피해 주의
• 시비 관리: 질소·칼륨을 균형 있게 공급하되, 과다 질소 시비는 도복·병해 유발
• 잡초 관리: 초기 제초가 중요, 멀칭(비닐 피복) 활용 권장

병해충 관리

• 역병: 가을철 가장 치명적인 병해, 약제 살포와 환기 관리로 예방
• 진딧물: 바이러스 전염 매개체 → 초기 예찰 및 방제 필수
• 선충류: 연작 피해 우려, 윤작을 통한 예방 효과 큼

수확 시기와 요령

• 수확 시기: 파종 후 약 90~100일, 줄기와 잎이 누렇게 마를 때
• 수확 방법: 비가 오지 않은 날, 포슬포슬한 흙 상태에서 캐내기
• 저장 관리: 4~5℃, 습도 90% 내외에서 저장하면 장기 보관 가능

농사에 적용하면

• 심는 시기와 기후 조건을 잘 맞추면 수확 실패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통씨감자 사용과 병해충 관리만 철저히 해도 수확량이 20% 이상 늘어납니다.
• 배수 관리가 잘된 밭에서는 장마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합니다.
• 저장 조건을 지키면 출하시기를 조절해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추가 정보 얻는 곳

•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https://www.rda.go.kr)
• 농사로 감자 재배 매뉴얼(https://www.nongsaro.go.kr)
• 지역 농업기술센터 재배 지도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