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수경재배는 하나의 방식이 아니라 여러 유형으로 나뉩니다. 잎들깨 재배에서는 크게 고형배지식, 순수수경식, 순환식 세 가지 방식이 활용됩니다. 각 방식은 설치 비용, 관리 난이도, 병해 관리 효율에서 차이가 있으므로, 농가 여건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고형배지식 수경재배
- 원리: 코이어(CoCopeat), 펄라이트, 암면(Rockwool) 등 인공 배지를 이용해 뿌리를 고정하고 배양액을 공급
- 장점
- 설치가 비교적 간단하고 안정적
- 토양과 유사한 환경으로 초보 농가 적합
- 뿌리 고정력이 좋아 쓰러짐 방지
- 단점
- 배지 비용이 추가로 필요
- 배지 폐기 처리 문제 발생
- 적합 농가: 수경재배를 처음 도입하는 농가, 소규모·중규모 시설
2. 순수수경식 (NFT 방식)
- 원리: 뿌리를 배지에 고정하지 않고 얕은 수로를 따라 흐르는 양액 속에 직접 담가 재배
- 장점
- 양액 이용 효율이 매우 높음 (물·비료 절약)
- 환경 제어가 정밀, 균일한 품질 확보 가능
- 병해충 관리 용이
- 단점
- 전기·펌프 의존도가 높아 고장 시 피해 큼
- 초기 시설 투자 비용이 높음
- 적합 농가: 스마트팜 운영 농가, ICT 기반 관리가 가능한 청년농
3. 순환식 (DWC, 재순환 방식)
- 원리: 배양액을 저장조에 모아 순환·재사용하면서 공급
- 장점
- 양액 낭비가 적고 친환경적
- 대규모 시설에서 비용 절감 효과 큼
- 장기적으로 안정적 운영 가능
- 단점
- 배양액 오염 시 전체 농장에 피해 확산 위험
- 정기적 수질·위생 관리 필수
- 적합 농가: 대규모 시설 농가, 배양액 관리 경험이 있는 전문 농가
방식별 비교표
| 구분 | 고형배지식 | 순수수경식 | 순환식 |
| 초기 비용 | 낮음 | 높음 | 중간~높음 |
| 관리 난이도 | 쉬움 | 중간~어려움 | 어려움 |
| 병해 관리 | 토양보다는 유리, 배지 오염 가능 | 용이 | 관리 실패 시 피해 확대 |
| 효율성 | 보통 | 높음 | 매우 높음 |
| 적합 대상 | 초보 농가 | 스마트팜·청년농 | 대규모 전문농 |
농사에 적용하면
- 초보 농가는 설치·관리 부담이 적은 고형배지식이 유리합니다.
- 자동화·정밀 관리를 원한다면 순수수경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 장기적 비용 절감을 추구하는 대규모 농가는 순환식을 고려할 만합니다.
추가 정보 얻는 곳
- 농촌진흥청 수경재배 기술 가이드(https://www.rda.go.kr)
- 농사로 시설재배 매뉴얼(https://www.nongsaro.go.kr)
-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기술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