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 육성이란 무엇일까
품종 육성이란 기존 작물의 유전적 특성을 조합하거나 개량하여, 수량성·품질·병해충 저항성·기능성 성분 등 특정 목적에 맞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과정입니다. 메밀은 예로부터 다양한 토종이 존재했지만, 병해에 취약하고 수량성이 낮아 개선 필요성이 컸습니다.
메밀 품종 육성의 단계
- 육종 목표 설정
- 고수량, 맛과 향 개선, 기능성 성분 강화, 병해충 저항성 강화 등 목표를 정함
- 예: 루틴 함량이 높은 품종, 조기 수확 가능한 품종
- 모본(부모 품종) 선정
- 원하는 특성을 지닌 품종을 모본으로 선택
- 예: 수량이 높은 품종 × 병해에 강한 품종
- 교배 및 선발
- 모본 간 인공교배를 통해 잡종을 얻음
- 이후 여러 세대 동안 선발을 반복하여 우수 개체만 남김
- 생산성·적응성 시험
- 지역별 시험포에서 수량성, 병해충 발생 정도, 기후 적응성을 평가
- 최소 3~5년 이상 검증 과정을 거침
- 신품종 등록·보급
- 성능이 입증되면 신품종으로 등록
- 종자 보급 체계를 통해 농가에 보급
실제 사례: 황금미소 개발
예를 들어, 황금미소는 루틴 등 기능성 성분을 강화하기 위해 모본을 교배하고, 여러 세대 동안 선발을 거쳐 개발된 품종입니다. 기존 메밀보다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면서도 안정적인 수량을 확보해 건강식품 산업과 연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품종 육성이 중요한 이유
- 기후 변화 대응: 고온·가뭄에도 강한 품종 필요
- 소비자 요구 반영: 맛과 향, 기능성 성분 강화
- 농가 소득 향상: 수량성과 안정성을 높여 안정적 수익 확보
농사에 적용하면
농가 입장에서는 품종 개발 과정을 이해하면, 어떤 특성이 강조된 품종이 자신에게 유리한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판로가 가공식품 시장이라면 수량성과 제분 적성이 좋은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고, 건강식품 시장을 겨냥한다면 기능성 성분이 강화된 품종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추가 정보 얻는 곳
- 농촌진흥청 신품종 개발 자료 (https://www.rda.go.kr)
- 농사로 품종 육성 매뉴얼 (https://www.nongsaro.go.kr)
- 국립종자원 품종 등록 자료 (https://www.seed.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