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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흰잎마름병 초기 병징과 방제법 완전 정리

집과농사 2025. 8. 22. 15:49

개요

벼 흰잎마름병은 세균성 병해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큰 피해를 주는 주요 벼 병해 중 하나다. 주로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진단이 늦어질 경우 벼 이삭이 패기 전후로 급격히 고사해 수량 손실이 20~50%까지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흰잎마름병의 초기 병징과 효과적인 방제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초기 병징

  • 잎 선단 황화: 잎 끝이나 가장자리가 마르며 황갈색으로 변함
  • V자형 병반: 잎맥을 따라 V자 모양으로 말라 들어감
  • 수분 손실 증가: 병든 잎은 수분 증산이 빨라지고 시들음 증상 나타남
  • 심한 감염 시: 벼 전체가 위축되며, 출수 전후 이삭이 불임화

초기 병징은 다른 병해(잎마름병 등)과 혼동될 수 있어, 정밀 진단이 중요하다.

발생 원인

  • 병원균(Xanthomonas oryzae pv. oryzae)이 모내기 시 감염된 묘나 상처 부위를 통해 전염
  • 잦은 강우와 장마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확산
  • 질소 과다 시비와 연작 재배가 발병을 촉진

방제 기술

  1. 저항성 품종 재배
    • 흰잎마름병 저항성 유전자(Xa 계통)를 보유한 품종 선택
    • 지역별 권장 품종을 활용해 발병 위험 저감
  2. 재배 관리
    • 질소 비료 적정 시비, 배수로 정비로 습해 방지
    • 연작 회피 및 논 위생 관리 철저
  3. 화학적 방제
    • 발병 초기 등록된 세균병 전문 약제 살포
    • 병든 잎 제거 및 인접 포장 확산 방지 조치
  4. 종자 소독
    • 파종 전 온탕침법(53℃, 30분) 적용
    • 종자 전염 차단으로 초기 발병 억제

기대 효과

  • 발병 조기 차단으로 수량 손실 최소화
  • 안정적 쌀 생산 및 식량 안보 기여
  • 친환경 재배 기술과 병행하여 지속가능한 벼 농업 확립

보급 및 확산 계획

농촌진흥청은 벼 흰잎마름병에 강한 신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현장 농업인 교육을 통해 병해 진단 및 관리 기술을 확산하고 있다. 또한 드론 방제, 예찰시스템 도입 등 스마트 농업 기술과 접목해 방제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결론

벼 흰잎마름병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 관리가 필수적인 세균병이다. 정부는 저항성 품종 보급과 친환경·스마트 방제를 확대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쌀 공급 기반을 유지할 방침이다.

핵심 요약

  • 벼 흰잎마름병은 여름철 고온다습 조건에서 급속 확산
  • 잎 선단 황화·V자형 병반 등 초기 병징 진단이 중요
  • 저항성 품종·종자 소독·약제 방제로 피해 최소화 가능